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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언어학자들의 모임인 조선어연구회는 1926년 음력 9월 29일을 훈민정음 반포일로 추정해 '가갸날'을 선포했고, 2년 뒤인 1928년 '한글날'로 명칭을 바꿨단다. 이후 1940년 훈민정음 원본이 발견되면서 훈민정음 완성 시기가 1446년 세종 28년 음력 9월로 확인됐고, 이를 토대로 한글날은 10월 9일로 됐다고. 한글의 우수성을 말할 때 흔히 붙는 수식어 중 하나는 '전 세계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자'라는데,,,하지만, 이는 사실과는 다르단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한글은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인 음소를 표기하는 문자로, 훈민정음 반포 당시에는 28자의 기본 글자가 있었고, 현재는 조선어학회가 정한 24자모를 사용한다고.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문자지만, 자모 수의 한계로 표현할 수 있는 소리에는 제한이 있다는데,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세종이 한글을 고안할 때 문자를 많이 만드는 것보다는, 한국어를 정확히 표기할 수 있는 문자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 세계의 모든 소리를 낼 수 있는 문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단다. 대표적인 사례가 외래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인데, 한글로는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외국어 발음이 있어 표기에 혼선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예를 들어 해결책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Solution'의 경우 일상생활이나 상표에서는 흔히 '솔루션'으로 표기되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설루션'이 맞는 표기란다. 여기서 'Sol'의 발음은 'ㅗ'와 'ㅓ' 사이에 있는 소리로,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설루션은 완전한 'ㅓ' 발음도 아니고, 완전한 'ㅗ' 발음도 아니다"며 "발음할 순 있지만, 이를 구분할 한글 표기가 명확하게 없다"고 설명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