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는 11월 30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FC안양과 2-2로 비겼고,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승점 34(7승 13무 18패)로 리그 최하위가 확정돼 승강 플레이오프(PO) 없이 다음 시즌 다이렉트 강등됐단다. 만약 이날 안양을 이기고, 제주가 울산 HD에 졌다면 극적으로 최하위 탈출이 가능했으나, 대구의 안양전 승리 실패는 물론, 제주의 울산전 승리 소식이 먼저 전해지면서 강등이 확정됐다고. 무엇보다도 수년째 대구의 최대 무기였던 베테랑 에이스 세징야의 활약은 올해 역시 12골·12도움으로 이어졌으나, 세징야 존재감 이면에 늘 불안요소이자 과제로 자리했던 '세징야 의존도'를 낮추지 못한 게 끝내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단다. 세징야가 시즌 도중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시기 대구는 그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했는데, 국내 선수들의 최다 득점·최다 도움이 각각 3골과 2개일 정도로 국내 선수들의 부진 역시 뼈아팠다고. 여기에다 박창현 전 감독 체제에서 준비된 포백 전술은 오랫동안 스리백 전술에 익숙했던 대구엔 오히려 독으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결과적으로 올 시즌 대구는 38경기에서 무려 67실점이나 허용하는 수비 불안으로까지 이어졌단다. 이날 10년 만의 K리그2 강등이 확정되자, 대구 홈경기장은 눈물바다가 됐다는데, 대구와 안양의 경기 추가시간이 한참 진행되던 시기엔 제주의 울산전 승리 소식을 접한 팬들이 먼저 눈물을 쏟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고. 제주가 울산을 이겼다는 소식은 결국 대구의 안양전 결과와 무관하게 강등 확정을 의미했고, 이는 팬들의 쓰라린 눈물로 이어졌단다. 대구를 진정으로 응원한 이들이 진짜 폭발한 대상은 선수들이 모두 라커로 들어간 뒤 확인 가능했다는데, 이번 시즌 강등 사태를 초래한 구단 운영진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고,,,‘혁신위는 소임을 다하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조각내, 조광래 사장은 나와서 말하라’는 구호가 이어졌단다. 인천빼고, 성남이나 수원삼성을 보면 한번 강등되면 리그1 복귀가 그리 쉽지가 않아요!!! 리그2 팀들이라고 만만히 보면 안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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