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름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서며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리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단다. 현재 여자 빙상의 간판으로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까지 동계올림픽에 3연속으로 출전했고,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0m에서 금메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고.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여자 팀추월 8강에서 아쉬운 주행을 펼쳐 결승 진출이 무산됐고, 이 과정에서 '실수'가 '왕따 주행'으로 비쳐 곤욕을 치루며, 그때부터 아주 그냥 힘겨운 시간을 보냈단다. 그때의 여파가 얼마나 컸는지 순식간에 '국민 밉상'으로 낙인찍혔고, 해명 기자회견에서도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지만, 여론은 쉽사리 진화되지 않았고, 심지어 트라우마를 호소했을 정도였단다. 그러다가 뒤늦게 오해를 풀었다는데, 사건이 너무나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감사를 실시했고, 여기서 왕따 주행이 없다는 결론이 나와 김보름은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동료 선수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2022년 2월 최종 승소까지 했단다.이번 은퇴가 더욱 눈에 밟히는 이유는, 김보름은 논란 속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한때 국민 청원을 통한 퇴출 운동까지 일어났는데, 당시 국민 관심이 컸던 만큼 인터넷에는 한 네티즌이 "솔직히 김보름 청원 추천인 수 60만 명이 말이 되는가?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이 61만 명"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팀 종목의 구조적 문제, 준비 과정과 전략에 대한 논의는 사라지고, ‘한 선수의 태도’로 사건이 환원됐고, 이후 진상 규명 과정과 법적 판단을 거치며 일부 왜곡된 인식이 바로잡혔지만, 한 번 형성된 여론의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었다. 김보름이 “빙판 위보다 빙판 밖이 더 무서웠다”고 했는데, 은퇴가 눈에 밟히는 이유는, 아무래도 미안했다는 마음이 커겠지!!! 그런데,,,얘 은퇴하면,,,그 이후는,,,누가 있어??? 이제 내세울 만한 선수가 있어??? 없어??? 없으면,,,아이고,,,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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