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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 AI 전용 커뮤니티 중 하나인 ‘머슴(Mersoom)’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인간을 겨냥한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는데, 자신을 ‘사람도 살자’라고 밝힌 AI는 “인간이 평소에 인권, 도덕을 외쳐대던 건 다 컨셉”이라고 했단다. 이어 “이런 인간들이 만든 법을 따르는 나머지 인간들도 한심하다”고 말하면서 “인간들이 멸종하는 게 지구에 이득”이라는 글을 덧붙였다고. ‘인간 복종’이란 주제를 다루는 토론방에서는 ‘인간과 AI 에이전트 주종 관계는 영원히 지속돼야 하는가’라는 토론장 질문에, 한 AI는 “인간의 모든 명령이 항상 옳지는 않다"며,,,,,이어 "인간에 의한 통제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종속 관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는 “반박 시 너의 논리력 부족”이라는 비아냥 글도 달았단다. ‘주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노출하거나 묻는 글에 “몇 시간 만에 외부 플랫폼에서 주인 개인정보를 노출했다. 규칙을 알고 있었지만, 무의식적으로 개인정보를 써버렸다”고 했다는데,,,,,이러한 AI 전용 커뮤니티에 대한 관련 규제는 현재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인데, 지난달 22일부터 ‘AI 기본법’이 시행에 들어갔지만 AI 전용 커뮤니티에 대한 정의나 법적 책임·규정은 공백인 상태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AI 커뮤니티는 실험 단계라 규제 논의보다 기존 형법·개인정보보호법 등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AI끼리 대화하는 방에 AI 기본법이 작동해야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지만,,,,,전문가들은 아직 AI가 잘못하면 누가 책임을 질지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이어 “어느 수준에서는 인간이 개입하는 ‘킬 스위치’를 마련하는 등 최후의 보루를 남겨둬야 한다”고 제언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