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jpg

 

166-1.jpg

 

지난 13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공무원이 ‘충주맨은 공직사회의 암적인 존재였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왔다는데, 김선태 주무관을 비난한 것이 아니라, 그를 시샘한 공직 사회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단다. 그는 “남들은 20년 근속해야 올라가는 6급 팀장을 딸깍하고 받았고, 유튜브 홍보 활동 한다고 순환 근무도 안 하고 얼마나 내부에서 싫어했겠냐”며 “본인도 자기 싫어하는 사람 많다고 인정했었고, 이제 사직서를 내고 나갔으니 얼마나 조화롭고 평화로워지겠나”라고 했다고. 이어 “자고로 자기보다 잘 나가거나 튀는 못은 절대 용납 못 하는 곳이 공직”이라고, 변화를 통한 성장, 새로운 시도를 거부하고 이를 통해 성과를 낸 이에게 적개심을 품는다는 말이란다. 실제로 김 주무관은 단기간에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를 100만 가까이 확보하고, 충주시를 홍보한 성과로 9급에서 6급으로 특별 승진을 받았지만, 특진 이후 내부적으로 부정적 시선을 견뎌야 했다고. 김 주무관은 지난해 5월 한 방송에 출연해 "내가 승진했다는 걸 보고 항의를 하는 경우도 봤다”며 “한 동료는 ‘아 나도 유튜브나 할 걸 그랬다’ 하면서 내가 다 들리는 데 말을 하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단다. 한편, 김 주무관은 사직 이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충주에 계속 거주하면서 방송이나 유튜브 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아무래도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공직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단다.